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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왕국 칼럼

글 정보
제  목 언어의 유기성에 대하여
등록일 2017.12.05 조회수 2,885

우리는 언어가 유기적 이라는 말을 굉장히 많이 들어왔다그런데 언어가 유기적이라는 말만 들었지 실제로 그 뜻이 무엇인지 정확히 몰랐다지금부터 언어의 유기성에 대해서 알아보자언어는 듣기말하기읽기쓰기로 나누어져 있다인간은 귀를 이용해서 듣고 입을 이용해서 말하며 눈을 이용해서 읽고 손을 이용해서 쓴다인체의 귀손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 돼 있듯 듣기말하기읽기쓰기도 마찬가지다나는 언어의 유기성을 크게 가지로 분류 하려고 한다첫 번째로 듣기와 말하기 그리고 읽기와 쓰기의 유기성이다듣기를 잘하는 사람이 말하기를 못하는 경우는 적고 읽기를 잘하는 사람이 쓰기를 못하는 경우도 드물다.이는 듣기와 말하기읽기와 쓰기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두 번째로 듣기와 읽기말하기와 쓰기의 유기성이다많은 경우에 잘 듣는 사람은 잘 읽는다또한 말을 잘하는 사람치고 글을 잘 쓰지 못하는 경우도 드문데 이는 듣기와 읽기말하기와 쓰기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먼저 첫 번째는 듣기와 말하기읽기와 쓰기의 유기성이다듣기와 말하기읽기와 쓰기의 유기성은 Input 과 Output 의 법칙으로 설명할 수 있다. Input 과 Output의 법칙은 세상의 거의 모든 것에 적용이 가능한 변하지 않는 이치와 같다모든지 들어감 (Input) 이 있으면 나옴 (Output) 이 있다인간의 몸은 적절한 영양분을 섭취해야 (Input) 그만큼 자랄 수 있도록 (Output) 구성되어 있다먹지 않고 저절로 자랄 수 있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나무는 일정량의 수분을 공급받아야(Input) 가지를 열매를 맺을 (Output) 수 있고 기계도 마찬가지로 연료가 충분히 있어야 (Input) 정상적으로 작동 (Output) 할 수 있다이처럼 이 세상 수 많은 것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Input 과 Output 의 원리에 의해 움직이고 있고 이러한 이치를 어김으로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는 수 많은 사람들을 우리는 종종 본다언어를 배움에 있어서도 이와 같은 Input 과 Output 의 원리가 적용된다듣기를(Input) 충분히 해야 말하기 (Output)를 잘할 수 있고 읽기 (Input)를 많이 해야 쓰기 (Output) 도 수월하게 할 수 있다다른 사람의 말을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이 말을 잘하는 경우를 본 적이 있는가혹은 매일 꾸준히 책을 읽지 않으면서 다수의 책을 출판하는 사람을 접한 적이 있는가아마 없을 것이다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한다면 거의 모든 말을 잘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말을 경청할 줄 알고 깊이 있는 글을 쓰는 사람 또한 다양한 글 읽기에 힘쓴다.

 

두 번째는듣기와 읽기 그리고 말하기와 쓰기의 유기성이다먼저 듣기와 읽기의 유기성에 대해서 살펴보자앞서 말했듯 듣기는 가지즉 소리 듣기 (Hearing)와 소리 이해하기 (Listening Comprehension) 로 나눌 수 있다소리의 음성 그 자체를 듣는 것을 소리 듣기라 한다아이들이 단어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면서(엄마 대통령이 뭐야?”- 아이가 대통령의 뜻이 무엇인지 모르면서 대통령’ 이라는 단어의 음성은 완벽하게 소리내는 상황소리는 듣는 상황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쉽다소리를 듣고 그 소리에 담긴 뜻을 이해하는 것을 소리 이해하기라고 한다성인들은 어떤 소리를 들을 때 그 소리를 듣는 것 뿐만아니라 그 소리 안에 담긴 뜻을 이해하는 능력을 지닌 상태로 의사소통을 하는데 이러한 상황으로 소리 이해하기의 뜻을 알 수 있다듣기와 읽기가 유기적으로 연결돼있는 지점이 바로 여기다영어 듣기를 잘한다는 건 소리 듣기와 소리 이해하기 두 가지를 다 할 수 있다는 말이 되는데 이 두 가지를 다 할 수 있는 사람은 글을 읽어도 그 글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가능하다이것이 바로 직청직해 (Fast reading) 이다여러분들이 글을 읽을 때 글 안에 녹아있는 문법과 단어들을 보고 뜻을 알지 않는가?듣기를 할 때도 마찬가지다듣기를 할 때 듣기에 녹아있는 문법과 단어들을 듣고 그 뜻을 이해하는 것이다듣기와 읽기가 유기적인 이유도 그 때문이다글을 읽을 때나 글을 읽는 소리를 들을 때나 무언가를 받고 그것의 뜻을 이해하는 한다는 면에서 봤을 때 결국 통로만 다를 뿐 (통로 A: 통로 B:같은 길은 같은 것이다결국 읽기와 듣기는 서로 하나와 같은 것이다말하기와 쓰기의 경우도 같은 원리로 접근이 가능하다수단이 다를 뿐이지 목적은 큰 차이를 지니지 않기 때문에 말하기와 쓰기도 유기성을 지닌다말을 잘할 수 있다는 것은 말에 담긴 단어와 문법의 원리를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고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뇌가 인지를 하고 있는 것말에 담긴 단어와 문법의 원리를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그 언어의 알파벳을 글로 쓰는 법만 배울 수 있으면 그것을 쓰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불과 년도 안 되는 시간에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는 능력을 지니는 것은 아이들의 뇌가 급속도로 발달하기 때문이 아니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부모와의 의사소통을 통해 언어 체계가 뇌에서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나는 미국에 가기전에 영어 듣기와 말하기에 거의 모든 시간을 투자했다읽기와 쓰기에는 투자를 하지 않았는데 이는 내가 언어의 유기성을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미국으로 유학을 간 후 나의 이러한 예측은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듣기와 말하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된 후부터는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되기 시작했다의사소통을 통해 이전에는 부족하던 내 어휘 실력을 급속도로 향상시킬 수 있었으며 단어 따로 암기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글을 읽고 쓰는 일 또한 내게는 매우 쉬운 일이었다알파벳을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대학원서를 읽어도 한국말처럼 자연스럽게 읽혔으며 이미 직청직해를 통해서 소리 이해하기 능력을 키웠기 때문내가 원하는 말을 그대로 글로 쓰면 그것이 에세이였다이러한 나의 언어 능력 덕분에 나는 비교적 수월하게 공부를 할 수 있었고 대부분의 수업에서 만점에 가까운 성적을 받을 수 있었다. 2 년간 고득점 받은 성적원어민에게 밀리지 않는 에세이상위 10 퍼센트의 인터뷰를 통해서 세계 공립 위인 UC 버클리에도 합격할 수 있었다. UC Berkeley에서 수업 또한 내게 큰 어려움으로 다가오지 않았는데 이는 내가 미국식 에세이에 적응을 했기 때문이었다내가 이러한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언어의 유기성에 대해서 이해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언어는 매우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듣기와 말하기가읽기와 쓰기가 그리고 듣기와 읽기가말하기와 쓰기가 상호적으로 작용을 하는 것이다이 글을 읽는 모든 독자 분들이 영어를 듣기-말하기-읽기-쓰기 순의 언어발달과정 순서로 익히길 바라며 한 부분만이 아닌 모든 부분을 발달시켜 상호 유기적인 언어를 구사하길 희망하면서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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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명상 (18-07-30 17:18)
'벙어리는 귀머거리'라는 얘기가 있는데, 언어의 유기적인(듣기와 말하기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작동하는) 관계를 잘 설명해 주는 것 같습니다.  듣기와 읽기, 말하기와 쓰기도 서로 유기적인 관계가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