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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후기

글 정보
제  목 짧지 않았던 120일 간의 여정의 솔직한 후기.
강사님 [쉐도잉] 3단계 패키지(샤이니, 성재원, 신왕국, 유명현, 헤일리, 마이클&다니엘) 평  가 ★
등록일 2020.05.11 조회수 3,422

저는 코어소리를 시작하기 이전에 정말 많은 고민과 걱정을 가지고 있었어요
왜냐하면 여태까지 내가 해왔던 영어들도 그렇고, 거의 초등학교 4~5학년 때부터
배워왔던 영어들이 너무 형식적이고 그렇게 많은 의미가 없었다는 것을 
얼마전에 깨달았거든요, 솔직히 말해서 코어소리영어도 같을거라고 처음엔 의심을 했어요.

제가 영어공부했던, A*ki, 전화영어등 물론 저의 인내와 끈기도 필요했지만, 
그렇게 열심히 할 만큼의 동기부여가 딱히 없었거든요. 정말 암울했습니다. 
열심히 하고 싶은데, 단지 동기부여가 없단 이유로 공부가 손에 안잡힌 것이,,,,

'단지 쉐도잉? 이거만으로 된다고? 그것도 반년만 열심히 하면 된다고?'

저는 의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유투버들의 추천도 있었고, 지인도 하고 있어서
그나마 의심을 덜긴 했지만, 내 머릿속에 고여있던 응어리들은 덜어낼 수 조차 없더군요..
근데 더 무서운건 저는 지금 '캐나다' 에 있을 뿐더러 있었던 기간도 거의 2년이라는 시간이
다되가는 것이었습니다. 곧 있으면 한국에 들어가야 되고, 
들어가면 저의 레파토리는 아마 이럴거거든요.

'너 캐나다에 2년 가까이 있었다며? 그럼 영어 완전 쩔겠다 ㅋㅋ 원어민수준이겠네?'

안봐도 뻔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저는 캐나다에 2년동안 있으면서 
영어공부 하나 제대로 하지 않았고,
영어공부를 안해서 저의 실력이 안느는 것보다, 주변시선이 너무 무서웠어요.
그래서 진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눈 딱 감고 코어소리영어를 결제했습니다.
그것도 캐나다에서요. 시차가 13시간 또 가끔은 14시간 나는 이곳에서.

저의 동기부여는 참 웃겼습니다. 120일 하고 돈 돌려받자!!
물론 따가운 눈초리를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인데 저는 그만큼의 동기부여도 없었고
의욕도 없었고 제 스스로도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1일 2일 3일 수강을 하고 나서 처음엔 좀 힘들고 정체기가 왔습니다.
개인사정상 하루에 1시간남짓 정도밖에 시간이 안낫을 뿐더러, 그것도 아침일찍에 해야
시간이 맞아떨어져 미션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과연 하루에 1시간만 이렇게 한다해서 몇달을 한들 실력이 조금이나마 늘 수 있을까?'

이런 마음가짐이었다기 보다 조금의 의심을 품고 그래도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다시 미션을
수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미션은 전체문장중의 3문장만 30번 녹음해서 올리면 되는 거였어서
처음엔 아무생각없이 3문장만 딱 골라서 30번 남짓 녹음을 해 올렸습니다. 
그런데 10일 20일 30일? 정도 하다보니 의문이 들더군요, 

'왜 3문장만 해야되는거지? 다 하면 안되나?'

제 실력을 위해서인데, 코어소리영어도 저희들의 실력을 위해서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미션을 만든건데, 왜 굳이 3문장만 했지 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분들이 3문장만 했었고
어떤분은 하루도 빠짐없이 전체문장을 녹음해 올렸습니다. 그 분을 보고 현타가 잠시 왔었고
나도 저렇게 해보자 라는 생각에 저도 전체 문장을 녹음해 올렸습니다. 
더 영어공부 하는 맛이 나더라구요.
근데 그것도 잠시, 60일 70일 하다보니 나름 2달 넘게 했는데 
실력이 딱히 느는거 같지가 않았습니다.
제 생각일 뿐이었지만, 진전도 없는 거 같아 하기싫은 생각도 들었고, 
그만둘까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근데 제 발목을 잡는 건 수강료더군요, 더 비참해졌습니다. ㅋㅋㅋㅋ
80일 90일 했는데 한달만 더하면 돌려받는데, 라는 생각에 다시 꾸역꾸역 
샤이니쌤과 수업을 했습니다. 녹음도 대충대충 하는 날도 있었고 
어느날은 되게 열심히 녹음했고
매일매일이 달랐습니다. 그렇게 117일 118일이 지나고 지인이 저에게 말을 했습니다.

'너 예전보단 영어로 말하는게 좀 부드러워 졌네? 저번보다 덜 더듬고, 발음도 괜찮아 진거 같아'

전 이말을 듣고, 또 충격에 빠졌죠 ㅋㅋ 아. 나는 나를 매일보니까 당연히 못느낄수 있겠구나...
전 그 지인께 정말 고맙단 말을 하고 싶습니다. 
전 그 말을 못들었으면 동기부여를 더 못받았을거에요.
그렇게 119일 120일이 끝나고 120강을 완료하고 이렇게 수강후기글을 남기네요.

솔직히 말해서 결과적으로 전 120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작은 시간이었지만 1시간정도를 
코어소리영어에 투자했습니다. 
물론 이 기간동안 1시간 공부한다고 원어민이 되면 누구나 다 하겠죠?
그래도 전 돌려받는 수강료도 그렇지만 얻은게 하나 더 있습니다.

'공부할 맛이 난다'

스스로는 비록 느끼진 못했지만, 제 3자를 통해 이렇게라도 제 실력이 늘었다는 걸 느끼게 되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나름 그렇게 열심히 하지도, 대충한 날도 있었는데, 
120일 동안 했다는 것만으로도
작게나마 실력이 향상되니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전 지난 120일 동안 샤이니 선생님과 한 수업이 되게 뜻깊었다는 걸 느꼇고 
다시 넛잡을 공부할 생각입니다. 
프로그램이 되게 잘 짜여 있어 이제는 문장을 그냥 씹어먹는 수준으로 다시 공부할려구요!

저한테 이렇게 큰 선물을 주신 신왕국 대표님과 코어소리영어, 
샤이니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모두들 포기하지 마시고, 각자의 동기부여를 찾고 열심히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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