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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 저는 26살이고 어린이 과학관 해설사로 일하고 있어요.  선생님의 책 '근데,영화 한 편 씹어먹어 봤니?' 를 읽고 또 코어소리훈련을 통해 용기와 희망을 얻었습니다

제 이야기를 조금하자면 학창시절도 성인이 돼서도 가장 자신이 없는 것은 영어였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영어시간에 영어책 읽기를 시키면 얼마나 떨었는지 몰라요. 그 후에도 영어만하면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아무 말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무의식적으로 ‘나는 영어를 못한다’ ‘영어는 어렸을 때 언어습득능력이 많이 있는 어린나이에만 가능한거야. 난 늦었어’ 라는 생각을 하고 살았어요. 영어를 잘하기 위해 서점에서 영어학습 관련 서적 읽고, 단어 책이라면 유형 별로 사고 영어학원도 다녀보고 학습지도 해보고 ... 하지만 저의 영어 능력은 제가 하고 싶은 말 한 문장을 내뱉기도 힘들었습니다. 취업하기 전 토익학원을 다니며 토익시험을 봤는데 그때 시험을 보고 충격적 이였습니다. 단어가 너무 어려웠어요. 난 역시 영어랑 안 맞는다고 느꼈죠. ‘근데,영화 한 편 씹어먹어 봤니?’ 책을 보고 내가 얼마나 잘못된 생각을 가지게 되었는지 느꼈어요.

코어소리영어는 유투브 채널을 알게 되었습니다. 유투브 원지의 하루를  구독 중인데, 영어회화 공부방법에 대한 영상을 보다가  코어소리 영어에 대한 관심이 생겼습니다.

지금 매일 코어소리 훈련을 통해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데 출근길과 퇴근길에 리핏으로 복습하고 집에가서 1시간만 투자하자라는 목표로 매일 해나가고 있어요. 또한 장학금 미션도 있어서 매일매일 하게 되네요 지금 35일째 코어소리 훈련을 하고 있는데 확실히 미드를 볼 때 듣기가 늘었다는 느낌이 들어요. 가장 중요한 건 영어에 대한 흥미,자신감이 생겨서 매일 다이어리에 영어로 일기도 적고 있습니다. 영어를 공부로 안보고 하나의 의사소통 방법언어로 느끼니 부담감이 적어요. 미드는 '길모어걸스' 영화로는 '완벽한 그녀에게 딱한가지 없는 것' 을 보면서 공부중입니다. 코어소리의 장점은 책을 가지고 펜을 가지고 공부하는게 아니고 미드를 보면서 입으로 발음하면서 하기 때문에 재밌습니다.  그리고 영상은 20분 정도이기 때문에 출근준비 할때나 짜투리시간 이용이 가능합니다. 나이상관없이 영어공부 목표만 있다면 추천합니다!

일하는 어린이 과학관엔 가끔 홍콩친구들도 오는데 그럴때면 영어를 잘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해요. 언어가 안통한다는 게 이렇게 답답한 일인지 저는 그때 깨달았습니다. 저의 현재 목표는 외국인 관람안내를 통역사없이 하는 겁니다.

그리고 이번엔 피하지 않고 영어와 싸워 이길겁니다.

신왕국선생님이 영어의 가장 큰 선물은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 뛰어난 사람들을 만나게 된 것, 이라고 하셨듯이 저도 그 선물을 받게 되는 날까지 열심히 영화 씹어먹을 겁니다.

지금은 과학해설사로 일하고 있지만 영어와 싸워 이기게 되는 날 제가 진정 하고 싶은 일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에게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영어에 쓴 비용이 너무 아깝네요~ㅎㅎ

더 많은 사람들이 영화씹어먹기 공부법을 알게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