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59세 캐나다 이민자의 희망 | ||
강사님 | 코어소리 영화실전(신왕국) | 평 가 | |
등록일 | 2017.12.01 | 조회수 | 7,989 |
캐나다 밴쿠버로 이민 온지 이제 4년째입니다.
오래 전부터 계획했던 이민이었는데 막상 영어에 대한 준비를 한다고 이것 저것 시간만 낭비하다 어느새 현실이 되어버렸습니다.
전혀 제 사정을 고려하지 않는 원어민들의 언어 속도는 제 귀를 거치지도 않고 그냥 지나처버리기 일쑤였습니다.
심지어 제가 좋아하는 스타벅스 커피 주문조차 1년이 넘도록 캐셔들이 알아듣지 못하는 일이 부지기 수 였죠.
'카페 라테' '왓?' 까-뻬-라-떼!' '왓?' '마-끼-야-또!' '왓?' ㅜㅜ
심지어는 제 영어 이름조차 수차례 말해도 못알아들어서 스펠을 불러야 하고... ㅜㅜ
비슷하게 발음을 흉내 내어보려고 하는데 잘 알아듣나 싶다 보면 또 안되고 ...
이민 선배들 말로는 발음을 구태여 원어민 같이 할 필요 없다면서 영어는 세계 공통어기때문에 기죽지 말고 그냥 코리아 발음대로 하면 된다고 하던데 저는 항상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수 십년을 넘게 살았어도 어느정도 영어가 되다 그만 정지해 버리고 늘지 않는다는 말을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심지어는 한인타운이다보니 영어를 아예 포기하고 사는 분들 또한 의외로 많았습니다.
우연하게 인터넷에서 왕선생님을 만나게 되어 이제 28강째 희망을 가지고 연습하고 있습니다.
제 방식은 진도가 조금 나갔다가 다시 쉐도우 따라하기로 처음부터 돌아가서 복습하고 또 진도 좀 나가면 다시 맨 처음으로 돌아가서 복습하고 ...
영화 한 편을 완전히 씹어 먹을 각오입니다 ....
역~시 왕쌤 말씀이 옳았습니다.
분명하게 제 문제점을 깨닳게 된것이 바로 발음 법 이더군요.
제 발음을 못알아듣는 원인이 바로 한국식 발음법이었다는 것입니다.
제 나름으로는 비슷하게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영 아니었더군요.
영어학원에서는 연음같은것만 강조했지 호흡에 대해 말하는 것을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특히 문장을 말할 때는 앞뒤 문구로 짐작을 해서 어떻게 넘어가기도 하는데 자세히 짦은 말이나 단어를 강조하면 못 알아듣는 경우가 더 많아지는 거예요.
제 생각에는 좀 발음이 틀려도 알아들을것 같은데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왕쌤 방식으로 호흡을 실어 발음을 연습해서 말하니까 이젠 주문 하는데 거의 문제없이 통과됩니다.
그리고 서서히 자신이 생기기 시작 했습니다.
전에는 항상 상대가 못알아들을까봐 미리 긴장하고 주눅이 들어서 더 발음이 안되었거든요.
늦은 나이지만 이제라도 방향을 바로 잡은것 같아 매우 기쁜마음으로 공부합니다. 아니 연습합니다.
저는 운동도 할겸 노트북을 켜놓고 제자리 걸음을 하면서 따라하기도 합니다. 가만히 앉아서 하는것도 좋지만 이렇게 움직이면서 하니까 저는 더 좋더군요. ^^
손으로 배우들의 행동을 따라하기도 하고 앞뒤로 흔들면서 하기도 합니다.
30분쯤 하면 땀이 줄줄 흐르죠.
분명히 듣는 귀도 섬세해진 것을 느끼기고 있습니다.
저같은 연령대가 막상 영어공부하기가 마땅치 않더군요.
더욱이 여기서 하는 일이 또 한인들을 주로 상대하다보니 더욱 막연한 상황이었답니다.
암기력은 자신 없지만 운동하듯 연습하는 것이라면 충분히 해볼만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왕선생님을 만난것이 저에게는 행운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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